[고성=환경일보]최선호 기자=강원 고성소방서(서장 남궁규)는 29일 고성군 죽왕면 오봉리 독거노인 안순녀(62세, 여)씨 주택에 대해 화재를 예방하고자 예산 1,250천원을 들여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화재위험이 높은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화재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기초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강원도소방공무원들이 매월 적립하는 119행복기금 등으로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주택은 소방서와의 거리가 5km 이상이고 한 달 전 전기배선에 불꽃이 발생해 누전차단기가 작동하는 등 장마철을 앞두고 전기화재의 위험성이 높았다.

남궁규 고성소방서장은 “오래된 주택에 대해 전기배선과 가스배관 등을 지속적으로 교체해 나갈 것”이며 “화마로 인해 생명과 재산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일 또한 소방관의 업무 범위다”라고 전했다.


shchoi28@hanmail.net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