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환경일보]최선호 기자 = 강원도 인제군보건소는 주민들의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건강생활 인프라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스마트 헬스케어와 재택건강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주민들에게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군은 지난해 지역발전위원회에서 공모한 지역행복생활권 연계협력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군은 국비 11억원을 포함한 사업비 14억원을 투입해 2017년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내용은 스마트 건강관리 통합센터 운영, 스마트 건강증진센터 운영, 재택 스마트 건강관리 시스템 구축, 프로그램 개발·홍보 및 역량강화 교육 등이다.

군은 3개 보건지소에 건강측정실을 운영해 스마트 건강증진장비를 이용한 주민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8월부터 5개 진료소에 건강측정실을 추가로 설치해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 집에서 주민이 스스로 협압, 혈당, 신체활동량 등의 정보를 입력하고, 전문가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과 상담을 통해 체계적으로 건강상태를 관리해 주는 재택 스마트 건강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보건소는 오는 27일 스마트 건강생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직원 및 대상자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춘천성심병원 김정현 가정의학과 교수와 이정관 스마트 건강생활 지원센터팀장이 생활습관의학과 스마트건강관리 시스템 사용방법에 대해 교육한다.
군 관계자는“이번 사업의 추진으로 주민들에게 보건소나 보건지소까지의 이동시간 및 불편을 덜어주어 의료비, 교통비 등으로 지출되는 개인적·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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