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환경정비활동을 실시한 고성군 이강훈 번영회장은 “여름 휴가철이 지나고 관내 해변들이 문을 닫으면서 군 번영회원들의 의견에 따라 군 관리 해변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리가 소홀해지기 쉬운 마을단위 해변에서 먼저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번영회 회원들이 해변 곳곳에서 수거한 피서철 바다쓰레기의 양은 약 30자루에 달한다.
또한 거진읍에서는 이보다 하루 앞서 김응중 거진읍장을 비롯한 직원 등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말끔 도로변·깔끔 마을해변’ 사업을 추진해 7번국도변 주요 교차로와 소공원, 해변 산책로를 중심으로 환경정비활동을 실시해 휴가철 쓰레기 약 40여자루를 수거했다.
한편 거진읍 관계자에 따르면 읍은 9월 추석 귀성객 맞이를 위해 자발적으로 마을단위나 공동체단위의 환경정비 활동에 나설 경우 봉사활동에 필요한 집게, 수거용 자루, 장갑 등의 물품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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