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 인제군(군수 이순선)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노산 이은상 설악행각 문학기행’을 실시한다.

이번에 실시되는 ‘설악행각 문학기행’은 설악 기행문 중 가장 정교하고 자료도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노산 이은상의 ‘설악행각’ 경로를 직접 탐방해 설악산의 문학적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컬쳐앤로드 문화유산활용연구소를 통해 사전 신청한 참가자 20여명이 1박2일간 백담사~영시암~수렴동대피소~봉정암~대청~봉정암~오세암~만경대~영시암~백담사 코스를 답사한다.

또 현장강의를 통해 설악의 내면적 아름다움을 느끼고 노산 이은상의 문학과 철학적 깊이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인제군과 문화재청이 후원하는 2016년도 생생문화재 사업인 설악산 명승학교 프로그램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내달 5일은 남교리~십이선녀탕계곡~남교리 구간을 탐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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