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강원도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동서․동해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수도권 접근성 향상과 오색케이블카 설치 등으로 국내외 방문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광수요에 부응하는 종합 관광서비스 제공을 위해 ‘웰컴센터’를 조성한다.

군은 국도비를 포함해 모두 34억 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양양읍 남문리 210-36번지 999㎡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990㎡ 규모의 양양웰컴센터를 신축한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양양전통시장과 다목적광장 조성부지 인근에 위치해 있어 향후 축제와 이벤트 운영에 있어 연계 활용이 가능하며, 주민 및 관광객 접근이 용이하다.

남대천 제방도로 측면지역에 필로티 공법으로 건축할 계획으로 지하 1층은 다목적실 및 광장으로 활용하고, 제방도로와 연접한 지상 1층에는 지역 관광에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웰컴센터를 설치해 관광객 편의를 도모하기로 했다.

또 지상 2층에는 식당과 북카페, 휴게공간이 포함된 다문화체험관을 조성하고, 지상 3층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작은영화관 건립사업과 연계해 2개관 100석 규모의 소규모 영화상영관을 설치해 군민들의 문화쉼터로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군은 양양웰컴센터 신축사업을 오는 11월 공유재산 관리계획에 반영하는 한편, 실시설계용역 추진을 통해 내년 6월에는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상반기 중에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탁동수 경제도시과장은 “웰컴센터의 시설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작은영화관, 다문화체험관 등 문화기능을 갖추어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함께 향유할 수 있도록 했다”며, “주변경관과 고객편의, 시설의 효율적 운영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관광 활성화와 주민 편의를 위한 최적의 시설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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