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속초시가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해온 쌍천배수구역외 2개소에 대한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올해 모두 마무리 된다.

본 사업은 기존 우․오수 합류식 관거를 오수만 분리하여 하수처리장에 직 유입시키고, 기존관은 우수관으로 이용함으로써 하천, 호수, 바다 등 연안해역 수질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또한, 하수 차집률을 높여 하수처리장 효율을 극대화시키는 사업으로, 국비 147억원을 포함하여 총 216억원을 투입했으며, 현재 전체 공정율 95%를 보이며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속초시에서는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2030년까지 단계별 정비계획을 수립하였으며, 지난 2011년부터 추진중인 1단계 사업중 3차에 걸쳐 하수배출량이 많은 럭키아파트 주변, 장사동 해안변, 청해학교, 새마을, 중도문 일원에 우․오수관 신설과 개인배수설비 정비사업을 완료하였으며,올해 착공된 4차분 사업은 중앙2처리분구 지역의 속초중학교, 로얄1차아파트, 럭키설악타운1차아파트, 교동초등학교 일대의 하수관을 정비할 계획으로 관 매설사업은 모두 완료하였으며 각 가정에서 배출되는 오수를 오수관에 연결하는 배수설비작업이 진행중에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오수관로 16.53km, 우수관로 1.22km를 신설하고, 기존관거 3.89km 굴착개량과 1,353개소 부분보수를 마쳤으며, 배수설비 1,377가구를 정비중으로, 사업이 마무리되면 하수처리장 운전효율이 향상돼 해양오염 방지와 악취개선으로 시민들의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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