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속초시가 건조경보 발령 등 연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동절기 산불발생에 대비하여 겨울철 산불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지난해 11월 1부터 12월 31일까지 가을철 산불예방 활동을 펼쳐왔으며, 당초 2월1일부터 산불인력을 배치할 계획이었으나 강우량이 없는 건조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1월 11일부터 산불예방 비상근무체제를 가동 중에 있다.

이에 따라, 산불위험성이 상존하고 있는 취약지역에 산불전문진화대원을 배치하여 기동 순찰을 실시하며 산불예방 홍보방송을 하고 있으며, 돌발 상황에 대비하여 진화차량 3대를 취약지역에 배치했다.

또한 불법 소각행위를 단속하고, 산림연접지내 인화물질 제거작업, 농산부산물 수거작업을 통해 산불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속초시는 적설시까지 비상경계근무를 강화하면서 소방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히 협조해 산불상황 발생시 신속한 초기대응과 효율적 진화활동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동절기 건조한 날씨로 인해 크고 작은 산불 위험이 큰 만큼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무엇보다 주민의 각별한 주의와 신속한 신고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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