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관광·행락객에 의한 환경오염 발생 및 자연경관 훼손, 야생 동·식물 밀렵·밀거래 행위 등의 단속을 위해 강원환경감시대를 운영, 생태계 건강성 보전을 위한 환경 감시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군은 산간계곡 및 하천, 석호 등에서의 쓰레기 무단투기, 불법취사 등 각종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불법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어 환경감시대 운영으로 천혜의 관광자원과 자연생태계를 보전하고 전국 제1의 청정고성 이미지를 제고하고자 한다.

환경감시대는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연중 운영할 계획으로 지난해 12월 공개모집을 통해 강원환경감시대 반장을 선발했다. 감시대는 읍·면별로 1명씩 총 4명이 활동하게 되며 임무 및 역할에 대한 사전 교육을 통해 사업의 효과를 높이고자 한다. 5개 읍·면 하천변, 유원지 등에 대한 쓰레기 불법투기와 소각행위 감시, 쓰레기 되가져 가기 홍보 등의 감시활동을 전개 하고 있다.

또한, 여름철 성수기를 맞이하여 많은 관광객 및 행락객이 찾아올 것이 예상됨에 따라 6월부터 9월까지는 감시반원을 별도 모집하여 집중적으로 환경감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에도 적극적인 환경감시활동을 실시하여 불법투기, 불법소각, 자연훼손 등의 행위들에 대해 총 1,484건의 지도 및 계도활동을 전개하였다.

윤문기 환경보호과장은 “지역여건에 부합하는 환경감시대 편성과 계절별 환경오염 취약시기를 고려한 탄력적 인원 채용 및 운영으로 내실화를 도모 할 것”이라며, “이번 강원환경감시대의 집중 운영을 통해 청정고성의 쾌적한 환경조성은 물론 내 지역의 환경은 내가 지킨다는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감시반원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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