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 소재 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는 지난 20일 열린 경동대학교 학군단 임관 전 축하행사 및 승급·입단식 행사를 고성 글로벌캠퍼스 우당도서관 5층 우당홀에서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학군후보생들과 학부모, 교직원 외에도 내외빈 등 2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으며 특히, 임관 전 축하행사에서 전국 ROTC 후보생 중 7등을 차지한 유정인 후보생(호텔사업학과)이 대학총장표창을 받는 등 후보생 기간 남다른 노력과 성과를 나타낸 임관 장교에 대한 각별한 축하행사가 있었다.

또한 학군사관후보생 55기 18명의 임관축하전행사와 함께 후배 학군사관후보생들의 승급식과 입단식 행사도 함께 열렸다. 이날 쌍둥이 입단자(체육학과 박진석, 박진영 형제)가 동시에 입단하여 화제가 되었다. 이 형제는 “홀로 계신 어머님께 의젓한 아들로 거듭남과 동시에 앞으로 멋진 형제 장교가 되어, 그 형제애를 더욱더 돈독히 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경동대학교 제220학군단은 2012년 12월에 처음 창설됐으며, 올해 임관자는 모두 18명이다. 경동대 학군단은 창설 4여 년 만에 2년 3회 연속 학년별 최우수학군단 선정과 더불어 2013년과 2014년 정보·작전분야 우수학군단으로 선정되었으며, 특급전사 4명을 배출했다. 특히, 학군단 창설 4년 만에 높은 경쟁률을 뚫고 여자 ROTC 1명(스포츠마케팅학과 3학년 강려원)을 획득하는 큰 성과가 있었다.

그 밖에 후보생 전원에 대한 ROTC 장학금 지급, 국내 및 해외문화탐방, 전적지 답사, 산악행군 등 대학의 차별화된 프로그램도 학군단의 약진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성용 총장은 이날 ROTC 후보생들에게 "우리 대학 ROTC 3기 출신으로 야전부대에서 그 소임을 다하고, 명예롭게 군과 사회가 진출함으로써 우리 대학의 명예와 전통계승에 앞장서 달라“고 특별히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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