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환경일보]이우창 기자 = 강원도.양양군(군수 김진하)이 행정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정책과 현안사업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전문성을 높여 나가기 위해 군정발전자문위원단을 운영한다.

군은 3월 2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군정발전자문위원 위촉식을 가지고, 지역경제와 문화관광, 도시재생, 환경, 농촌개발, 일반행정 등 6개 분야 전문가 21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군정발전자문위원단은 위원회가 아닌 자문기구 성격으로 각 분야별로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할 때 수시로 자문단에게 조사․연구․제안 및 자문을 요구하고, 이에 대해 자문위원들이 서면 또는 구두의 방식으로 답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다만, 군의 역점사업이나 정책 등에 있어 다양한 의견수렴과 청취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자문단을 대상으로 공개 토론회나 세미나, 공청회를 개최하여 행정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이들 위원들은 대학 또는 연구원에 근무 경력인 있는 교수와 기업체 임원, 현장 전문가들로 다양한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인사들이어서 행정의 전문성을 높이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은 중․장기 발전목표 및 정책방향 수립, 시책 개발에 관한 사항, 주요 정책의 연구 및 평가에 관한 사항, 민원해결을 위한 전문분야 의견 청취 등에 있어 자문위원단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한정임 기획감사실장은 “과거 정책비전 및 군정 자문을 위해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운영해 왔지만, 위원들이 원거리에 거주하는 등 거리적․시간적 제약으로 위원회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자문위원단 운영으로 행정과 수시로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선진행정을 이끌어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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