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환경일보]최선호 기자 = 2017 국토 정중앙 양구와 함께하는 전국유소년야구대회가 오는 5월 3일부터 7일까지 황금 연휴를 이용하여 양구하리야구장, 양구구암리야구장 등 총 7개 구장에서 동시에 개막된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014년부터 4회째 열리는 대회로서 전국 94개 팀에서 1,500여명이 참가하며 양구군체육회, (사)양구군문화스포츠마케팅추진위원회, 야구용품업체 스톰, 국내 최대의 스크린야구업체 야구스타가 후원한다.

이번 대회는 초등학교 저학년 위주의 "새싹리그", “꿈나무리그 청룡”, “꿈나무리그 백호”, 초등학교 고학년 위주의 “유소년리그 청룡”, “유소년리그 백호”, 중학생 이상의 “주니어리그“, 학부모 대상의 ”파파스리그” 등 8개 리그로 세분화되어 진행 된다.

특히 메인 리그인 유소년리그(초6~중1 대상)는 유소년야구에서는 처음으로 연령별 구분에다 실력 위주로 ”청룡“과 ”백호A“, "백호B"로 세 개 부문으로 팀을 재편성하여 박친감 넘치고 재미있는 경기가 예상된다. 그리고 어린이날에 초6~고1까지는 홈런왕, 초1~초5까지는 제구왕 선발 이벤트 행사도 개최한다.

자연생태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고, 도자문화와 미술혼이 살아 숨쉬는 문화예술의 고장 양구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대회에 참가한 유소년 선수 및 학부모는 야구대회 참가뿐만 아니라 대회기간중인 4일부터 시작되는 “2017 청춘양구 곰취축제”에서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우리나라의 국토를 그대로 옮겨놓아 국토 정중앙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는 “국토 정중앙 천문대 야영장“, 양구 시티투어, 박수근미술관 특별기획전 빛과 소금을 통해 전시회도 보고 박수근미술관의 그림같은 야외 풍경도 즐길수 있는 등 지역 내 다양한 관광 상품과 연계하여 유소년 야구의 진정한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의 이상근 회장은 “가정의 달 황금 연휴에 유소년야구 대회를 통해 선수들은 열심히 대회에 참가하고 학부모는 물 맑고 공기 좋은 강원도 양구에서 관광도 즐기면서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제공될 것 같다”며 특히 “유소년 야구 발전 및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있는 양구군의 협조에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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