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환경일보]최선호 기자 = 강원도 인제군이 휴가철에 대비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군은 6월부터 8월 31일까지를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물놀이 안전사고 취약지를 중심으로 사전점검과 인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에 군은 오는 26일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인제경찰서, 인제소방서, 인제교육지원청 및 관내 7개 재난봉사단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물놀이 안전관리 간담회를 갖고 민 ․ 관 협력체계 구축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이달 말까지 서2리 경로당, 기린솔섬유원지 등 총 8곳에 2천 3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물놀이 안전시설을 설치 및 정비하고,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40명을 모집해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물놀이객이 많은 합수유원지, 원통교에 구명조끼 무료대여소를 운영하고, 인제군 자율방재단, 내설악산악구조대, 용대산악구조대에서 읍 ․ 면을 순회하며 심폐소생술 부스를 운영하는 등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과거 물놀이 안전사고 발생지역 등 물놀이 취약지역을 우선적으로 사전예방 활동을 강화해 휴가철 물놀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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