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남성가정요리반 사진
[공주= 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충청남도 공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박갑철)가 남성들을 대상으로 녹색 식생활리더 교육인 ‘남성가정 요리반’을 개설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최근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남성들의 가사 역할이 날이 갈수록 중요해짐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5월 1일부터 15일까지 매수 수, 목요일에 5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기본 조리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이 진행되며, 가정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밥과 국 등 생활요리부터 명절 상차림 요리, 농산물을 이용한 팜파티 요리까지 다양한 요리 방법을 교육한다.

시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남성들이 요리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여성의 노고에 고마움을 느끼며 요리를 통해 가족 간의 화목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교육 기간 중에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있어 가족들과 함께 가정에서 정성어린 음식을 나누며,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우리 음식의 아름다운 정서인 나눔과 감사를 실천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오는 25일까지 선착순 30명을 모집하며, 신청이나 자세한 문의는 공주시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과로 하면 된다. 

한편 시는 사회 흐름과 생활패턴 등의 변화에 맞춰 ‘남성 가정 요리반’을 지난 2008년에 처음 도입해 그동안 28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다른 시·군에 모범적인 사례가 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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