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정본부장의 가족친화교육 장면
[충남= 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충남도는 가정과 직장이 조화로운 삶의 방식을 모색하기 위해 가족친화교육을 실시하는 등 새로운 가족친화 시책 발굴·추진을 통해 신바람 나는 직장문화 조성에 나선다.

이에 따라 도는 22일 도청 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일·가정 더불어, 행복 Double-up!’을 주제로 한 직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강은정 ㈜월토피아 가족친화사업본부장을 초청해 일·가정 균형의 필요성과 올바른 가정경영을 위한 역할, 소통하는 가족을 위한 3가지 상자 등 참여식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참가자 모두가 가정과 일의 중요성을 공감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일과 가족, 여가, 개인의 성장 및 자기계발 등 일 이외의 영역에 시간과 심리적·신체적 에너지를 적절히 분배함으로써 삶을 스스로 통제하고 조절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지난 2011년 여성가족부로부터 광역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가족친화기관으로 인증 받은 충남도는 이번 교육 이외에도 다양한 가족친화시책을 발굴해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앞으로 도는 8월 하계 방학기간에는 도청직원 자녀를 초청해 도청 주요건물 소개 및 부모가 근무하는 사무실 방문을 통해 자녀들이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처음 도 단위로 가족친화적인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개최한 ‘가족사랑·가족행복축제’를 올해는 오는 9월 27일 개최하기로 하고, 가족휴가사진 콘테스트 및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사회전반에 가족친화적인 분위기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직장과 가정생활이 조화를 이뤄야 하는 많은 기혼 직장인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다”고 전하며 “가족친화 직장교육은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직장과 가정에서의 행복이 양립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내포이전 후 출퇴근에 따른 직원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체력단력실의 운동기구와 시설을 보강해 운영하고, 직원들의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직장 보육시설도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난 2012년부터 유연근무제, 월례휴가독려, 수·금요일을 가족의 날로 지정해 정시 출·퇴근의 정착화를 유도하는 등 직원들의 가족사랑 의식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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