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 옥룡정수장 전경
[공주= 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충청남도 공주시에 공급되고 있는 수돗물이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안전한 수돗물로 나타났다.

공주시는 올해 1/4분기동안 매월 관내 정수장 3개소와 수질검사대상 수도꼭지 27개소에 대해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우리나라 먹는 물 수질기준과 세계보건기구(WHO)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주요 결과를 보면, 대장균과 일반 세균 등 미생물에 관한 5개 항목과 농약류가 속한 유해영향 물질인 페놀 등 17개 항목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으며, 유해영향 무기물질 11개 항목은 불검출 또는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이와 함께 심미적 영향물질인 경도, 과망간산칼륨 등 16개 항목에 대한 검사결과에서도 먹는 물 수질검사 결과 모두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안전하고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옥룡정수장, 유구정수장은 물론 한국수자원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공수정수장과 수질상태를 상호 공유할 수 있는 모니터링 협업체제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탁도, 잔류염소, 수소이온농도 등을 자동으로 측정하는 수질자동계측기를 설치, 24시간 상시 운영하는 등 수돗물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도 올해 1월에는 보다 체계적인 정수처리와 자체 수질검사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수질검사 장비를 확충하고 전문 인력인 ‘정수시설운영관리사’를 신규로 채용하는 등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생산 공급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돗물 수질검사는 매월 실시해 시 홈페이지에 공표하고 있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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