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대전시가 여름철 재난·재해(태풍, 집중호우 등) 발생으로 전기공급 중단, 정보통신망 훼손, 정보시스템 고장 등에 대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정보통신시설 관리를 비상상황 관리체제로 전환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전시 시청 내 지역정보화본부에는 행정·민원서비스를 처리하는 시도행정포털, 전자결재, 시 인터넷홈페이지 운영 장비가 있으며 종합통신본부에는 국가정보통신망 관련 장비가 설치되어 있다.

시는 재난·재해 발생에 대비하여 3개분야(전기시설, 정보통신망, 정보시스템)에 대한 사전점검과 복구체계를 정비하고 유지보수 인력증원, 주요 예비부품 확보, 주요 통신사와 정보통신망 합동점검, 백업데이터 복구 모의훈련 등을 통해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시는 행정업무 및 민원서비스 대다수가 정보시스템으로 구축·운영됨에 따라 정보통신 시설 중단 시 상당한 시민생활 불편을 초래할 수 있어 ‘정보서비스 중단 제로화’를 정보통신시설 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여 업무 추진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정보통신시설 관리 종합대책을 통해 여름철 재해 재난에도 모든 정보통신시설이 차질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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