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충남 공주 우렁각시축제 장면 

[공주= 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청정 생태하천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오감만족의 체험과 볼거리,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제4회 유구천 우렁각시 축제’가 8월 2일부터 3일까지 유구천 생태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죽어가던 유구천을 친환경 1급수의 청청 생태하천으로 탈바꿈시킨 것을 기념하고, 생태하천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2011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유구천 우렁각시 축제’는 매년 많은 관광객들의 참여 속에 공주를 대표하는 생태하천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제4회를 맞는 올해 축제에는 가족들과 함께 시원한 물줄기를 느낄 수 있는 ‘아水라장’을 비롯해 우렁이 잡기대회, 우렁각시 노래자랑, 팔씨름대회 등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관광객을 맞이한다.

또한 우렁이버스 투어, 페이스페인팅, 에어바운스, 천연염색 체험, 오리배타기, 소원풍등날리기, 감자·옥수수 구워먹기, 친환경 생태습지 견학 등 다양한 상설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해 축제의 즐길 거리를 더했다.

이와 함께 축제기간동안 전국 유치원, 초ㆍ중ㆍ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유구천 우렁각시 전국 학생 그림그리기·글짓기 대회가 개최돼 이번 축제의 의미를 더 할 예정이다.

대회 참가 접수는 팩스(fax 041-840-2366), 우편(공주시 유구읍 중앙1길 유구읍사무소), 이메일(johs2969@korea.kr), 다음 카페(유구천우렁각시축제)에서 할 수 있으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이번 축제를 주관하는 유구천우렁각시추진위원회 지영배 위원장은 “올해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오감만족의 프로그램을 지난해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청청 생태하천에서 열리는 ‘제4회 유구천 우렁각시 축제’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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