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환경일보] 정승오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을 위한‘상상봉사학교’를 열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아산사업장에서 청소년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웃사랑을 배우고 실천하는‘상상봉사학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사업장 인근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로 매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영화읽기를 통한 나눔인문학>, <자원봉사 기본교육>, <여행을 통한 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나눔과 봉사의 의미에 대해 배우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봉사활동 기획>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봉사활동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구체적인 실천방법을 고민하며, 자신들만의 봉사활동을 기획하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 마지막날인 30일에는 참가 학생들이 직접 인근 노인요양시설을 찾아 마사지, 네일아트, 가구제작, 장기자랑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상상봉사학교’행사에 참여한 이예솔(배방고 1학년) 학생은“예전에는 부모님이 하자고 하거나 선생님이 시켜서 마지못해 봉사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봉사와 나눔이 얼마나 필요한지 배우고 나니 앞으로는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5월 지역 대학생들로 구성된 사회봉사단‘쏠팝블루’를 발족하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는 앞으로 나눔DNA를 지역사회 전체에 전파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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