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이 자연환경해설사 기본양성과정 개강식을 갖고 교육을 하고있다.

[서천= 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충청남도 서천군은 19일 조류생태전시관에서 자연환경해설사 기본양성과정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교육과정에 들어갔다.

서천군은 환경부로부터 양성기관으로 지정받아 2년 동안 군민을 대상으로 무료 과정을 제한적으로 운영하였으나, 금년도부터 유료 과정으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난달 수강생 20명을 모집해 8월 19일부터 9월 17일까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21과목, 총 80시간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자연환경해설사 기본양성과정은 조류생태전시관과 국립생태원, 금강하구 및 서천갯벌 일원에서 진행되며, 전문 교수인력 강사진 17명 중 국립생태원 소속 전문가를 50%로 구성하여 자연환경 이해 분야의 현장 실습 장소에 대한 전문성을 높였다.

군 관계자는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개관, 서천 금강하구 및 유부도가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서천의 자연생태와 연계한 자연환경 해설, 홍보, 교육, 탐방 안내 등을 수행할 인력양성이 요구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깊이있는 자연환경해설사가 많이 양성되어 생태관광 분야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서천군은 2012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환경부로부터 자연환경해설사 양성기관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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