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오는 22일 제11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충남도 내 일원에서 소등식을 비롯한 기념행사가 열린다.

충남도는 22일 에너지의 날 아산시 배방읍 한라비발디아파트에서 ‘2014 불을 끄고 별을 켜다’라는 주제로 생활 속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주민 축제 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에너지의 날 행사는 도가 후원하고 충남에너지시민연대가 주최하는 것으로, 지난 20일에는 천안시 불당동 대동다숲아파트에서 소등식이 진행됐다.

아산에서 열리는 에너지의 날 주민 축제 마당은 22일 오후 5시부터 9시 30분까지 녹색장터 및 체험부스 운영, 찾아가는 음악회, 소등행사, 우수절약가정 시상식, 행운권 추점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에 앞서 도는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전력사용 피크타임 에어컨 설정온도 2도 올리기 운동을 실시해 에너지절약의 실천을 솔선수범하는 의지를 갖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소등식은 오후 9시부터 5분간 도내 전역에서 실시되며, 이에 앞서 도민들의 에너지 절약 실천의지를 북돋우기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올여름은 전력수급 상황이 안정적이었으며 날씨 또한 지난해에 비해 이상기온이 심하지 않았다”면서 “올해는 도내 전역을 돌아가면서 도, 시군, 유관기관, 시민사회단체 등이 함께 절전 칭찬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해 도민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의 날 행사는 사상 최대 최대전력소비를 기록한 지난 2003년 8월 22일을 계기로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매년 전국적인 행사로 치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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