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와 도교육청은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 안희정 충남지사, 오른쪽 김지철 도교육감)

[충남= 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충남도와 충남도 교육청은 26일 도교육청 강당에서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시범운영 78개 중학교와 2016년 중학교 전면 확대시행에 대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주요 협력부서 관계자가 참여하는 자유학기제·진로교육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기 위한 진로탐색 및 체험활동 추진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자유학기제가 자라는 아이들의 숨통을 틔워주고 아이들에게 더 다양한 기회를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 지역과 나아가 대한민국을 이끌 새로운 인재를 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자유학기제는 한 학기 동안 중간·기말고사 없이 실습, 토론 등 참여형 학습과 진로탐색 등 다양한 체험학습을 운영하는 제도다.

도 교육청은 지난해 태안여중, 연무중, 서면중 등 3개 연구학교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도내 78개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를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016년에는 중학교 전체로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이 행복한 학교생활과 청소년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한 자유학기제가 교육 현장에서 더욱 단단히 뿌리내리길 기대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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