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탄저병

 

 

 

 

 

 

 

 

 

 

 

 

 

 

 

 

 

 

 

 

 

 

[서천 = 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충청남도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인구)는 8월 중 계속된 비와 저온으로 농작물 생육이 연약해짐에 따라 성숙ㆍ수확기에 이른 농작물의 수량감소와 품질저하가 우려된다면서 농업인의 주의를 당부했다.

8월 1일부터 20일까지의 기상자료를 보면, 강우일수는 13일, 강우량은 전년보다 152mm 증가, 평균기온은 3.8℃ 하락, 일조시간은 127시간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의 경우 이삭 패는 시기에 비가 자주 오고 저온이 지속됨에 따라, 임실률과 등숙률이 저하되는 한편, 잎집무늬마름병, 이삭마름병, 이삭누룩병 등의 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노지고추나 과채류의 경우에도 생리장해 및 병충해 발생이 증가하므로 비가 그친 틈을 이용해서라도 예방위주로 약제를 살포해야 수량감소와 품질저하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김인구 소장은 “벼와 주요 밭작물에 대한 전직원 예찰활동을 강화함은 물론, 예방위주의 약제살포와 적기방제, 저온․강우 시 작물관리 요령 등에 대한 현장지도활동을 대폭 강화하여 농업인의 수확기 영농관리에 차질이 없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hckim11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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