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선별작업 장면 

[충남= 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충남도가 3농혁신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는 지역별 산림조합 특화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면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충남도는 최근 공주시산림조합(조합장 김생연)이 설치한 임산물산지유통센터가 공사를 마무리하고 8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공주 임산물산지유통센터는 조합원과 임업인이 생산하는 밤, 표고 등 임산물을 수집·판매를 시작해 조합원과 산주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해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3억 원을 투입된 공주 임산물산지유통센터는 부지면적 2609㎡에 ▷작업장(집하장, 선별장 및 포장시설) ▷창고 등 저장시설 ▷사무실 및 판매시설 ▷휴게실을 갖추고 있다.

센터는 지역에서 생산하는 밤을 비롯해 표고, 은행, 산채 등 각종 임산물을 농가로부터 직접 수집해 연중 소비자에게 판매함으로서, 지역에서 생산되는 임산물의 생산과 소비를 책임지는 산지 유통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임산물산지 종합유통센터가 조기에 정착돼 산주와 조합원의 소득증대는 물론, 산림조합의 자립경영 기반이 구축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권남옥 도 산림녹지과장은 “연차적으로 산림조합의 특화 사업 발굴과 지원을 통해 지역별로 추진하고 있는 특화 사업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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