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로켈푸드의날  농산물 전시장에 학부모들의 눈길을 끌었다. 

[충남= 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지역 내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학교 급식을 통한 소비 촉진과 홍보 등을 위한 ‘친환경 로컬푸드의 날’ 행사가 16일 충청남도 천안 새샘초등학교에서 열렸다.

도에 따르면, 충남영양교사회(회장 홍정남)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와 김지철 도교육감, 학부모, 로컬푸드 및 학교 급식 관계자, 친환경농업인 등 50여명과 학생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도내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해 만든 학교 급식 식단 소개와 시식, 친환경 식재료 전시‧홍보 등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 전시‧홍보에서는 특히 도내 농가에서 생산하고 친환경 인증을 받은 유기농 쌀과 무농약 표고, 무항생제 달걀, 무농약 채소류 등 30여종의 친환경 농산물이 소개돼 학부모들의 눈길을 끌었다.

허승욱 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도는 그동안 3농혁신 정책을 바탕으로 지역 생산자와 소비자 간 교류‧협력, 신뢰를 기반으로 한 도농공동체 형성, 지역 자립 농업체계 등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학교 급식이 로컬푸드 확산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미래 소비자인 학생과 현재 소비자인 학부모들에게 지역 농산물 생산 및 소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친환경 로컬푸드의 날은 지난 5월 쌍정초를 시작으로 천안지역 초등학교를 순회하며 열리는 행사로, 이번이 열여섯 번째다.

도는 학교 급식에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학교와 지역 농가를 잇는 지역학교급식지원센터를 연차적으로 설립하고 있으며, 천안학교급식지원센터는 내년 3월 새 학기 개장을 목표로 지난 4일 첫 삽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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