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와 자원봉사자들이 취약계층 가정에 실내환경 개선사업에 나섰다.

[충남= 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충남도는 친환경건강도우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실내환경개선 사업을 기업체 후원과 지역 자원봉사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태안군 고남면 소재 대상가구에서 우선 시행했다고 밝혔다.

친환경건강도우미 사업은 도내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생활환경 유해인자 측정·점검 및 환경개선 상담, 벽지, 장판 교체를 통한 실내환경개선 사업을 병행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실내환경개선 사업 대상 가구는 지난해 시범사업 추진 결과 실내 환경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된 도내 35가구 가운데 실사를 통해 선정된 서산, 태안 지역 11가구다.

특히 이번 실내환경개선 사업은 도와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한 ㈜KCC아산공장, 코스모스벽지㈜, ㈜숲으로벽지가 참여해 장판과 벽지 등 실내환경 개선에 필요한 물품을 후원했다.

또 17일 진행된 실내환경 개선 활동에는 태안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와 도 지식소그룹 회원 등 10여 명이 참여해 5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도배 및 장판교체 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실내환경개선 사업은 오는 22일 서산에서 활동을 이어갈 예정으로, 다음 달까지 도내 11가구에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그동안 공기질 측정과 컨설팅 위주 사업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취약계층 가정의 환경복지 개선효과를 극대화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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