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알밤축제 개막 공연

[공주= 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지난 9월26일부터 ‘2014 공주알밤축제’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29일 저녁 7시부터 공산성 일원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가졌다.

이날 개막식에는 오시덕 공주시장과 공주시의회 이해선 의장, 전승태 공주알밤축제추진위원장을 비롯한 1000여 명의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KBS ‘여섯시 내 고향’의 조문식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세계적인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의 공연과 트로트 걸 그룹 ‘트윈클’의 공연, 한국영상대 실용음악과 ‘뮤지컬렌트’의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돼 관광객을 즐겁게 했다.

전국 최대의 밤 주산지인 공주에서 열리는 이번 알밤축제는 ‘우아한 밤! 즐거운 밤! 맛있는 밤!’이라는 슬로건과 ‘알밤과 함께 힐빙(heal-being)하다’라는 주제로 백제문화제 기간 중인 5일까지 공산성 주차장 일원에서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알밤 직거래장터에서는 숙성된 알밤만을 선별해 판매하며, 알밤가공식품 판매점에서는 알밤 빵, 밤 와플 등 밤 전문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또 푸드카 요리경연대회, 알밤 왕 선발대회, 밤 농장과 연계한 알밤 줍기 체험, 버스킹 페스티벌 공연, 알밤 경매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한편 공주 밤은 지난해 2000여 농가가 1만 560t을 생산해 전국 생산량의 14%를 차지하고 있으며 밤에는 5대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고 다른 견과류에 비해 비타민C가 풍부해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hckim1158@hanmail.net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