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해양레저 스포츠 대중화를 위한 요트체험 교실를 운영한다.


[충남= 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충남도의 해양레저·스포츠 대중화를 위한 첫 번째 체험프로그램인 요트체험 교실이 문을 연다.

도는 최근 연안 공간에서의 관광 활동 기회가 확대됨에 따라 요트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충남마리나 요트체험교실을 4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요트체험교실은 청소년과 일반인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체험교실에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충남요트협회 홈페이지(www.cnyacht.or.kr)와 전화(041-930-3883)로 접수하면 된다.

요트체험교실은 매 주말에 진행되며, 참가자가 희망할 경우 평일에도 운영된다.

도는 이번 요트체험교실을 계기로 레저기구의 정박·계류 및 편의·숙박시설을 갖춘 해양관광 복합 마리나항만 건설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도는 해양신산업인 마리나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11월 수립된 도 마리나항만개발 종합계획에 따라 개발 잠재력이 있는 마리나 19곳을 발굴한 바 있다.

도는 올해 국가계획에 반영된 마리나항만 중 최적지 1~2곳을 선정,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 구축 등 마리나 공급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요트체험교실은 도내 해양레저·스포츠 인구 증대는 물론 연안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이를 계기로 2015년도 제1차 마리나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적합지를 다수 반영하고 거점형 마리나항만 지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남은 수도권과 인접한데다 요트를 이용해 둘러볼 수 있는 섬 등 자연환경이 빼어나 최근 해양관광 인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도내에는 해수면 수상레저 사업장이 29곳이 있고 등록된 레저기구도 1266대로 전국 4위에 해당하는 등 해양레저·스포츠 인구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보령~태안간 연육교와 해저터널 개통시 해양관광인구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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