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아시아 9개국 새마을지도자들이 새마을운동을 통해 지역 발전을 이룬 충남도 내 새마을 현장을 방문한다.

충남도는 제1회 지구촌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가하는 아시아권 9개국 37명의 새마을지도자들이 10월22일부터 2박3일간 도내 산업단지와 홍성 문당마을 등 현장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를 방문하는 세계 새마을지도자들은 도내 최고의 산업단지인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에서 수출 전략형 승용차를 생산하고 있는 첨단 산업 현장을 둘러보고 발전된 한국의 모습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이어 홍성 문당마을에서는 1970년대 새마을운동 태동과 범국민운동으로 성공적 정착이 되기까지 열정적으로 새마을운동을 이끌어 주신 원로를 초청해 특강을 청취하게 된다.

특히 이번 특강에서는 새마을운동의 발전사에 대한 현황을 청취하게 되며 뒤이어 유물관 방문과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떡매치기 체험행사가 곁들어 진다.

도 관계자는 “지구촌 새마을운동은 국제사회의 원조나 정부의 지원에 의존하기 보다는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수 있는 자발적인 참여와 노력이 중요하다”라면서 “앞으로도 새마을운동 현장체험을 저개발국에 전수하는 등 충남 브랜드의 가치향상에 앞장서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구촌 새마을운동, 아름다운 동행 그리고 희망’을 주제로 열리는 제1회 지구촌새마을지도자대회는 지구촌 행복시대에 기여하고 있는 새마을운동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현장에서 체득한 살아있는 지역개발 경험을 전 세계와 공유하기 위해 개최된다.


이번 지구촌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는 세계 새마을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마을운동 사례공유 세미나를 개최하며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되새기고 국제개발 방향을 제시하는 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hckim1158@hanmail.net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