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충남도는 2015년산 김 생산 목표를 1160만속(어가 소득 350억 원 예상)으로 잡고, 10월24일부터 분망을 시작해 11월10일경 본 어장에 시설을 완료, 본격 양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김 양식 시설은 32개 어장 3526㏊ 5만 8870책으로, 시·군별로는 서천이 3343㏊ 5만 7400책으로 가장 많고, 태안 173㏊ 1370책, 보령 10㏊ 100책 등이다.

이를 통해 도는 32개 어가에서 가구당 평균 1억 원 이상의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김 생산 목표 달성을 위해 ▷양식장 정기 수질검사 ▷불법시설(어장과점, 밀식, 무면허 등) 예방 및 적정 시설량 준수 지도 ▷영양제 공급 ▷분망 및 어장관리 요령 속보 발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한중 도 해양수산국장은 “김 양식장에 대한 꼼꼼한 관리 지원으로 내년 김 생산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서해안 최대 김 생산지인 서천군은 명품 김 생산 특산지로 육성하기 위해 지원과 어장 정비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김 생산량은 목표(1200만속)를 66만속 초과 달성 했으며, 가구당 평균 소득액은 1억 1200만 원으로 2013년에 이어 2년 연속 평균 소득 1억 원 이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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