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회 어르신들이 유용미생물을 활용 친환경 주방세제 및 냄새제거제 만들기고 있다.

[대전= 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대전시농업기술센터는 농촌 노인의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농촌 건강장수마을 육성 사업’이 노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18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촌건강장수마을사업은 농촌 노인들의 건강관리, 사회·학습활동, 안전생활·환경정비, 소득활동 등 4대 영역으로 마을 주민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지고 있다.

올해 사업대상 마을인 중구 목달동은 고령화 비율이 25.3%로 65세이상 남녀노인 50여명이 건강장수마을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삶의 질을 높여가고 있다.

중구 목달동 노인 회원 등 지역주민은 건강관리를 위해 웃음치료와 노래교실, 치매예방종이접기, 농산물가공저장실습, 원예생활화 교육을 추진하였고, 노인들의 소일거리제공을 위해 주변 하천을 이용하여 여주와 수세미공동재배포를 만들어 수확된 생산물을 건조하여 차로 만든 경험도 있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천안 여주작목반을 방문하여 재배기술을 습득하였으며 오크라 신소득 작목에도 관심을 가져 내년도 노인공동사업에 반영하기로 하였다.

마을 노인 회장 권병주(81세)는“장수마을 사업을 통해 우리 마을에서 노인들이 즐겁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문화기반이 조성되었고, 소일거리 제공 으로 노인들이 공동사업을 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자긍심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노인회 주축으로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생활용품(친환경 주방세제, 냄새제거제 등)을 만들어 농가에 보급 하여 농촌 생활환경을 깨끗하게 보전하는데 노력하고 있으며, 마을통장을 주축으로 하여 노인회, 부녀회, 영농회가 단합하여 건강장수마을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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