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도에 따르면, 이번 수거 시행은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품질 점검 및 감시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도와 15개 시·군이 협업해 실시된다.
이에 따라 도는 우선 26일부터 5월 31일까지 도내 유통 중인 의약품 중 감각기관용액 등의 제품과 염모제 종류의 의약외품, 기초화장수, 바디제품 등의 화장품 수거에 나선다.
도는 이 기간 도내 백화점과 대형마트, 약국 등을 방문해 가급적 발매된 지 1년 미만의 유통초기 제품을 수거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도는 수거가 완료된 제품에 대한 품질검사를 충남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고, 위해제품 및 부적합 제품이 통보되는 즉시 회수 및 재고 처리를 통해 불량제품의 확산을 막을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품질 검사는 유통화장품의 품질 확보와 의약외품의 범위조정 및 사후관리 차원에 마련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과학적이고 선진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국제 경쟁력과 도민 건강을 확보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12년 이후 매년 130여 개 품목의 유통의약품을 수거해 품질검사를 실시해 왔으며, 도내 유통되고 있는 부적합 제품의 비율도 점차 감소하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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