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에 권선택 대전시장(원쪽)과 일본군위안부피해자 할머니 두분이 참석했다. 

[대전= 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대전시는 3월 1일(일) 오후 2시 보라매근린공원에서 대전평화의 소녀상 시민추진위원회와 함께 대전평화의소녀상건립 제막식을 거행한다.

 

이날 제막식은 식전행사로 길놀이, 판굿이 공연되며, 본행사로 경과보고, 기념사와 제막, 축하공연으로 헌시낭송과 헌무공연, 만세삼창으로 진행된다.

대전평화의 소녀상은 광복7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에‘일본군위안부’로 피맺힌 고통을 겪었던 소녀들의 아픈역사를 기억하고 이들의 명예와 인권을 회복시켜 일본의 역사왜곡을 바로잡기 위한 시민의 뜻을 담아 제작건립하게 되었다.

소녀상은 김운성·김서경 작가가 160㎝×180㎝×136㎝크기로 제작하였다

일본군위안부피해자로 등록된 전국의 총238명중 대전시에는 5명이 등록되었으나 2011년 9월에 생존하였던 마지막 한분이 영면하였고 제막식에는 그 분들의 삶을 헛되이 하지 않고 아픔과 역사를 함께 기억하기 위해 피해자 할머니 두 분이 참석했다.

시 관계자는“앞으로 자라나는 젊은 세대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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