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금강유역환경청(청장 이규만, 이하 금강청)은 2015년 민간단체 수질보전·감시활동 지원사업을 최종 확정하고, 오는 19일(목, 오전 11시) 금강청 3층 대회의실에서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대전․충남․충북․전북지역 소재 26개 민간단체 대표자와 실무자 등 약 50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금강청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2015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다짐과 결의를 다지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한편, 금강청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환경보전 활동을 유도하고 환경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다양한 민간단체 수질보전·감시활동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해에는 26개 민간단체(20개 사업)에서 추진하는 각종 환경교육·홍보 프로그램, 하천감시·조사 및 정화활동, 지역공동체 활성화사업 등에 금강수계기금 총 6억원을 지원 할 계획이다.

지난해 대전 탄동천을 대상으로 호응과 성과가 좋았던 ‘초·중·고 생태하천모니터링단’을 충북·충남 지역까지 확대 운영한다.

월 2회 이상 스스로 현장에서 하천수질과 생태계 변화 등을 모니터링하는 체험 환경학습으로서, 연말에 활동결과를 평가하여 우수 팀에 대하여 환경부 장관상 등을 시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주민참여 금강 감시조사’, ‘생태계교란종(가시박) 제거’, ‘친환경마을 만들기’, ‘수중정화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금강청 관계자는 수질보전은 민과 관이 따로 있을 수 없으며, 주민들의 자발적인 실천노력과 협력이 필수적임을 강조하며,

쓰레기 안 버리기, 농약과 비료 사용 줄이기, 가축분뇨 덮개 씌우기 등 생활 속 수질보전 활동에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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