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환경일보] 정승오 기자 = 천안지역 로컬푸드 활성화를 통한 농·특산물의 판로확대를 위해 천안시와 충남북부상공회의소가 손잡았다.


천안시와 충남북부상공회의소 지식센터는 상호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포장재 디자인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와 충남지식센터에서 각각 1천만원씩 투자하여 시행하는 사업으로 야채류, 구근류, 곡류, 과일류 등 각 포장재를 개발하여 천안시 전체 로컬푸드 참여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사업은 농업분야에서 지난 2013년 천안 배단체지리적 표시제 표장등록, 병천 순대단체지리적 표시제 표장등록에 이어 3번째 협약사업으로, 10여종의 포장재가 개발되면 특허청에 등록을 완료하고 천안 로컬푸드 참여 농가들의 공동 제작구매에 따른 원가절감으로 로컬푸드 농산물을 한층 더 저렴하고 신선하게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충구 농업정책과장은 “로컬푸드 포장재 디자인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로컬푸드 직매장 등에 사용되는 포장재 비용을 일부 지원하여 로컬푸드 사업의 조기 활성화 및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가져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로컬푸드 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시는 올해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직매장 구축 등 6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포장재 디자인사업외에 △로컬푸드 생산자교육△내재형 소규모 시설하우스 지원△소규모 저온저장고 지원△농산물 소형건조기 지원△아파트 밀집지역 로컬푸드 매장 임대(3개소)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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