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충남도는 올해 ‘미혼남녀 맞선 프로젝트’를 4월11일 논산 을 시작으로, 모두 4차례 2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맞선 프로젝트는 결혼·출산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도내 미혼 남녀에게 만남의 장을 제공하는 것으로, 저출산 극복 시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처음 도입해 추진했다.

첫 행사는 4월11일 오후 2시 논산 늘봄웨딩홀에서 진행하고 6월에는 아산, 9월에는 서산, 11월에는 천안에서 각각 가질 예정이다.

각 행사는 충남도가 주최하고,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가 주관하며, 특강과 매칭프로그램, 커플 선발 레크레이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도내 거주 또는 근무하는 결혼 적령기 미혼 남녀로, 신청은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042-712-1329)나 충남도 저출산고령화정책과(☏041-635-2613)로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인구정책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저출산 문제의 근본 배경으로 비혼·만혼을 들고 있다”며 도내 결혼적령기 미혼 남녀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또한 “앞으로도 만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혼인율 상승 및 출산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지난해 모두 3차례에 걸쳐 187명의 미혼 남녀에게 맞선을 주선, 행사 현장에서 28쌍의 커플이 탄생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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