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구 안영동에 건립되는 효문화진흥원 조감도


[대전= 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효문화진흥원이 지난 4월1일 대전시 중구 안영동 건립공사현장(중구 안영동 71-1, 2)에서 기공식을 갖고 신축공사에 본격 돌입했다.

이날 기공식은 권선택 대전시장, 김인식 시의회 의장과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청소년,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와 인사말, 축사, 발파 순으로 진행됐다.

효문화진흥원의 공사기간은 2014년 12월부터 2016년 7월까지 1년 7개월로, 2016년 8월에 준공해 9월에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비 130억, 시비 130억, 총사업비 260억원을 투자해 2만2300㎡의 부지에 연면적 83만4205㎡의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들어서게 된다.

대전시는 효문화진흥원이 고령화 문제의 효과적 대응과 세대갈등의 해결, 노인 부양체계를 강화함은 물론 효 연구·교육·체험으로 효 사상을 국가브랜드화로 육성, 세계 속의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홍보함과 동시에 문화 관광 콘텐츠화를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권선택 시장은 “효문화진흥원 기공식을 갖기까지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153만 대전시민에게 감사드린다”면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대한민국 최고의 효문화진흥원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총기사건, 가족해체, 노인자살 증가, 청소년 비행 등 다양한 사회문제가 날로 증가하는 현실에서 이런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효 근본사상과 효 가치 확산이 필요하다는 공감하에 2011년부터 효문화진흥원 대전 유치를 위해 범시민 100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이에  2012년 5월에 보건복지부 효문화진흥원 건립 전국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같은 해 12월에 보건복지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hckim1158@hanmail.net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