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대전시는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전년보다 12일 빠르게 발견됨에 따라 본격적으로‘일본뇌염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광주지역에서 지난 4월 7일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작은 빨간 집 모기’가 발견되어 전국에 일본뇌염주의보가 발령 (4월 8일자, 질병관리본부) 되었다.

대전시에서는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발견되지는 않았으나 지난해에 비해 12일이나 빨리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일본뇌염 예방수칙등 대 시민 홍보를 강화하고, 모기 유충의 서식지인 물웅덩이를 최대한 줄임은 물론 하수구 등 취약지역에 방역소독을 중점실시하고, 의료기관 등 150여 개 질병정보 모니터망을 통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의 일본뇌염 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안철중 시 보건정책과장은“4월부터 10월까지는 모기의 활동이 활발하여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야외 활동을 가능한 자제하며, 불가피한 야외활동 시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긴 소매, 긴 바지 옷 착용 등) 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만 12세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추어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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