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하늘그린 물' 생산 모습. 사진=천안시 제공) 



[천안-환경일보] 정승오 기자 = 천안시가 4월부터 PET병 수돗물‘하늘그린 물’의 생산을 시작했다.
시 맑은물사업소는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맑고 깨끗한 수돗물 이미지 홍보를 위해 자체 생산 공급하고 있는 PET병 수돗물 ‘하늘그린 물’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는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홍보를 위해 생수처럼 마실 수 있는 PET병 수돗물을 지난 2010년부터 생산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40만병보다 소폭 늘어난 45만병을 생산할 계획이다.


올해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동안 열리는 천안흥타령춤축제2015를 비롯, 10월 24일 개최되는 제52회 시민체육대회 등 대형 행사에 많은 물량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차질없이 생산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에도 40만병을 생산, 천안흥타령춤축제2014와 2014대한민국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 등 각종 행사에 무상 공급하여 관람객 및 행사참가자, 진행요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시는 용곡정수장에 하루 7천병(350㎖)을 생산할 수 있는 자동화시설을 갖추고 지난 2010년 8월부터 생산라인을 가동해 2010년 15만병을 시작으로 매년 40만∼50만병을 생산, 각종 행사에 공급해 시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하늘그린 물’은 단수·급수사고 등 비상상황 및 각종 재난발생시 공급하기 위해 약 3만병을 항시 생산비축하고 있다.

 
맑은물사업소 관계자는 “하늘그린 물은 공공기관이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 지원하여 많은 시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며 “수돗물에 대한 일부 시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맑은 물 이미지를 홍보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늘그린 물은 천안시나 공공기관이 주관 또는 후원하는 행사에 한해 지원하며 개인이나 학교행사, 종교단체행사 등 단순행사를 목적으로 요청하는 경우 공급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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