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충남도는 17일 내포신도시에 위치한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 중회의실에서 ‘물 통합관리’ 추진상황 실천보고회를 개최했다.

도 물 관리 9개 부서 공무원과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고회는 수자원과 수질의 효율적 관리 방안을 점검하고, 44개 단위사업 추진 상황을 살피기 위해 마련했다.

보고회에서는 구체적으로 ▷충남 용수 수요 전망 및 원활한 공급 추진 방안 ▷가뭄에 대비한 조치사항 ▷호소와 하천의 수질개선을 위한 단위사업 등을 논의했다.

또 합리적인 물 관리 방안과 물 관련 각종 문제 발생 시 신속 대응체계 구축, 안정적 수자원 확보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채호규 도 환경농직국장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부서별로 물 관리 업무를 각각 추진하면서 사업 중복투자에 따른 낭비 요인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보고회는 선택·집중 투자로 인한 시너지 효과, 사업 추진의 효율성 도모, 각종 물 문제에 대한 신속 대처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1월 1일자로 물 관리 행정 체계의 일원화를 통한 신속 대응체계 구축, 안정적 수자원 확보 등을 위해 수질관리과를 물관리정책과로 개편, 물 통합관리를 위한 융·복합 행정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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