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금강유역환경청(청장 이규만)은 오는 4월 22일 ‘지구의 날’을 전후한 「제7회 기후변화주간」(4.18~4.24)을 맞이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각종 실천행사와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45회째를 맞이하는 ‘지구의 날’은 1970년 미국에서 시작되었으며 ‘지구의 날’을 전후한 기후변화 주간에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금강유역환경청에서는 ‘기후변화 주간’ 동안 지역 시민단체, 대전지방기상청, 자치단체 등과 홍보 활동뿐 아니라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생활 속 실천 운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4월 18일 대전근현대전시관(舊 충남도청 자리)에서는 시민단체인 ‘지방의제21’과 함께 “지구를 지켜라! 워킹맨(Walking Man)!!”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한편, 거리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실천수칙’을 배포하고 실천 서약도 받아 사회적 동참 분위기를 유도할 계획이다.

1인당 연간 1.2톤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저탄소 친환경생활 실천수칙’은 교통, 냉・난방 등 17개 생활분야 40가지 실천 수칙으로 금강유역환경청 홈페이지(www.me.go.kr/gg) 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4월 22일 ‘지구의 날’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녹색 출근길 실천운동’, 같은 날 저녁 8시부터 8시30분까지는 ‘불을 끄고, 별을 켜자’라는 주제로 30분간 소등 행사를 일제히 실시한다.

이 밖에도, 대전 글꽃중학교 등 3개교에서 초・중 학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지구온난화로 인한 환경위기, 기후변화 원인 및 생활속 온실가스 줄이기에 대한 환경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규만 청장은 우리나라는 경제성장 과정에서 세계 7위의 온실가스 배출국이라는 오명을 갖게 되었다며,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 약속한 2020년 배출가스 전망치 대비 30%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운동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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