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민인산 푸른학습원에서 초등학생들이  다양한 숲속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대전= 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대전시 만인산푸른학습원은 만인산을 비롯한 보문산, 식장산, 계족산, 장태산 등 청소년들에게 우리 지역의 이름난 둘레산을 알려주고, 숲을 활용한‘숲과 놀자. 보만식계 짱!*’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만인산푸른학습원을 시에서 직영하면서 숲을 활용한 프로그램 활성화 차원에서 1일 형, 1박 2일 형 숲 체험 프로그램을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 갈마초등학교 등 4개 학교를 대상으로 새롭게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1일 형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곤충 눈 체험, 하늘거울 체험, 눈가리고 숲 속 사물 알아 맞추기, 숲속 소리 듣기, 숲 향기 맡기 등 오감체험 활동과 목공체험, 간벌제를 활용한 목재체험, 나뭇잎 손수건 만들기 등 수공구를 활용한 체험활동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1박2일형 프로그램은 숲 속 보물 찾기, 숲 명상과 숲 레크레이션, 숲 치유 등 숲 속 활동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야간에는 천체관찰도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이번 프로그램은 만인산푸른학습원에서 3개월 동안 개발한 프로그램이며 앞으로도 숲을 활용한 참신한 내용을 많이 개발하여 시민 및 청소년들에게 숲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정착시키는데 기여를 할 것 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만인산푸른학습원은 지난 18일(토) 갈마초등학교와 성천초등학교를 대상으로 1일형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이날 참여 학교 선생님들은“학생들이 숲 속에서 다양한 체험과 활동을 통하여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으며 숲에 대한 소중함을 인식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중 교육복지지원우선사업 학교를 대상으로 식대와 소정의 교육비를 제외한 차량 임차비, 교육재료비, 강사료 등을 일체를 지원해 오고 있다.

보만식계 짱 : 대전 둘레산중 생태계가 우수한 보문산, 만인산, 식장산, 계족산, 장태산을 연계한 숲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건전한 숲 치유 및 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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