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국립해양조사원 서해해양조사사무소(소장 최창민)는 7월 8일~9월 15일 중 2회에 걸쳐 인천항, 경인항 등 서해 중북부 지역 13개항과 도서지역 일대를 대상으로 하는 연안항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안항로조사는 위성측위기(GPS)와 선박을 이용하여 서해안의 복잡한 해안선의 변화 및 항해 위험물에 대한 정확한 자료를 수집하고 지자체가 관리하는 항만의 정박지, 항로표지, 방파제 축조 공사 등의 지리정보까지 현지에서 종합적으로 조사하는 사업이다.

수집된 자료 중 항해에 지장을 줄만한 정보는 즉시 항행통보에 반영되며 차후 간행되는 해도와 서해안 항로지 개정 시 적극 반영하여 선박의 안전항해와 경제적 운항, 해양의 이용과 보존을 위한 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서해해양조사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조사로 섬이 많고 해상교통량이 많은 서해안 중북부 연안해역에 대한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해상교통안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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