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봉재 연구사

[충남= 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충청남도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 성봉재 연구사가 2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과학기술 연차대회’에서 농수산부문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대한민국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은 한국과총이 국내 과학기술 관련 320여 개 학술단체 및 학회로부터 우수 논문을 추천받아 5개 분야로 나눠 수상자를 선정하는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성봉재 연구사의 논문은 ‘해가림자재 종류별 고려인삼의 생육과 품질특성 비교’를 주제로 3년간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지역별 환경적응형 인삼해가림자재 개선연구과제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수행된 과제다.

성봉재 연구사는 이번 논문에서 해가림 아래의 미기상 변화와 각각의 해가림 자재에서 생산된 수삼의 유효성분 및 생육의 비교분석을 통해 표준해가림 시설의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올바른 활용법을 밝히는 데 초점을 뒀다.

이에 따라 인삼재배농가들은 수십여 종의 해가림자재 시설 중 지역별 특성에 맞춘 올바른 자재선정과 설치가 가능해져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 경감과 고려인삼의 품질 향상이 기대된다.

김영수 도 농업기술원장은 “이번에 농수산부문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연구는 농업현장에 곧바로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농업분야 연구는 물론, 현장지도에 매진해 도내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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