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대전시가 쾌적한 가로 환경 조성과 가로수 길을 안전하게 보행할 있도록 가로수 생육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보호덥게가 훼손된 가로수

정비대상은 가로수의 성장으로 뿌리가 보호틀 및 덮개를 들어 올려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보행 불편을 유발하는 가로수 보호대 15,000개소다.

시는 2016년부터 향후 5년간 매년 3,000개소씩 총 2,250백만 원을 투입해 가로수 15,000개소를 정비해 도심생태환경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전시는 가로수 보호틀을 제거하고 보도가 넓은 지역은 가로수와 가로수 사이에 연결녹지를 조성한다.

또한 보도가 좁은 장소는 식수대에 맥문동, 잔디 등 녹화식물을 식재하고 승강장, 광장주변 등 답압(땅 굳어짐)이 심한 장소에는 야자매트와 주철재 등을 현지여건에 맞게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자연친화적인 제품인 야자 매트로 시공

특히, 야자매트는 야자수 열매에서 추출한 식물성 섬유질로 직조한 천연소재로 내구년한 경과시 자연 부식되어 유기질비료로 자연 환원되는 친환경제품으로 답압(땅 굳어짐)방지는 물론 토사유출방지, 잡초발생방지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가로수 성장에 전혀 간섭이 없는 자연친화적인 제품이다.

최규관 시 환경녹지국장은“앞으로도 가로수대형화로 보호덮개 훼손이 심한 원도심을 중심으로 자연친화적인 야자매트로 변경하여 건전하고 쾌적한 도심생태환경 및 생육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의 가로수는 397로선, 1,126km에 139천 본이며 가로수 식수대가 설치된 곳은 총 107천개소로 전체가로수의 77%가 설치되어 있으며 이중 보호 덮개가 있는 곳은 11천개소, 초화류가 식재된 곳은 23천개소이며 나지 상태인 곳은 73천개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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