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환경일보] 엄지영 기자 = 천안시는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배심원제 운영 활성화를 위한 시민예비배심원 83명을 위촉했다.

오늘 위촉된 83명의 시민예비배심원들은 2년의 임기동안 시민배심원제 활성화를 위해 보다 다양한 세부 사항들을 정립하고 시민배심회에 상정된 안건의 의견조율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시민배심원제는 이들 83명 가운데 민원사안에 따라 해당 전문지식을 가진 배심원 7명과 판정관(변호사)과 부판정관(변호사), 이해당사자 등 15명 이내로 배심원단을 구성한다.

아울러 이날 위촉식에서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시민배심운영을 위한 사전교육이 실시됐다.

교육은 갈등분야 전문강사의 갈등해결을 위한 전반적인 교육으로 시민예비배심원들이 공공갈등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갈등관리 역량을 길러 시민중재자로서의 자질을 함양하여 효율적인 시민배심원제 운영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재석 자치민원과장은 “시민배심원제 운영을 통해 시민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시민과의 갈등으로 인한 행정적·재정적 낭비를 줄이며 조화롭고 합리적인 시정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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