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환경일보] 엄지영 기자 = 천안시 서북구보건소는 여름철 유행성 눈병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종사자들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북구보건소는 지난 7월27일 시청 봉서홀에서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등 소규모 급식시설 500여개소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여름철 유행성 눈병 예방수칙 및 손씻기 홍보를 실시했다.

여름철 유행성 눈병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개인 위생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예방수칙으로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철저히 씻고 손으로 얼굴, 특히 눈 주위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수건이나 개인 소지품 등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눈에 부종, 충혈 또는 이물감이 있을 때에는 눈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전염기간 동안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나 수영장 등은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서북구보건소는 여름철 유행성 눈병은 특히 집단 생활을 많이 하는 아동 및 청소년층에게 많은 발생을 보이므로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단체 생활시설에서 손 씻기 등의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조기에 반드시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서북구보건소 감염병관리 담당자는 “2014년 대비 유행성 눈병 환자 수가 증가해 여름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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