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환경일보] 신현구 기자 = 당진시에서 11월 17~23일까지 7일간 개최된‘2015년 전국 가을철 대학 및 실업배드민턴 대회’가 성황리 종료됐다.


당진시가 지난 8월 대한배드민턴협회 전용구장 유치 기념으로 추진한 이번 경기에는 대학부 15개팀 250명의 선수단과 임원진, 일반부(실업팀) 20개 팀 1250여명 등 총 35개팀 1500여명의 선수단과 임원진이 찾아와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번 대회에서 남자일반부는 MG새마을금고가 요넥스를 꺾고 우승의 감격을 맛봤으며, 여자일반부 역시 MG새마을금고가 김천시청을 접전 끝에 3대 1로 이기고 정상에 올랐다. 또 대학부는 한국체대가 각각 백석대와 부산외대를 물리치고 남녀 동반우승을 차지했다.


경기운영에 있어서는 시에서 의료지원, 자원봉사활동 운영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해 한건의 불미스런 사고없이 경기가 진행돼 선수와 배드민턴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경기장 주변에는 무질서한 포장마차 등이 발견되지 않아 정돈된 경기 환경을 보였고 경기장 안내나 음료 봉사 등 자원봉사자들의 활동도 빛났다.


당진시 관계자는 “전국규모의 배드민턴 대회를 당진시에서 개최하게 돼 가슴 뿌듯하다”면서 “이번 대회가 시 이미지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 당진시청은 김상수 선수가 혼합복식 결승전까지 올라 인천공항공사조를 맞아 선전했으나 세트스코어 2대 1로 아깝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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