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옛 도청에 공무원들의 손때가 묻어있는 추억에 행정용구  특별전을 전시하고 있다.

[충남= 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충남역사문화연구원에서는 지난 11월 26일부터 대전 선화동에 있는 옛 충남도청 본관 2층 도지사실에서 ‘행정용구의 아련한 추억 속으로’ 특별전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2016년 6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며, 관람시간(월요일 휴관)은 09:30~17:30, 관람료는 무료이다.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행정용구는 1950~70년대 충남도청에서 행정업무를 수행하던 공무원들의 손때가 묻어있는 물건들이며, 이와 관련한 사진 및 문서 등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주요 전시품으로는 공문서 작성과 행정업무 수행에 사용된 각종 필기구류, 인장, 문서사송가방, 타자기, 문서편철기, 등사기, 계산기, 전화기, 카메라, 축음기, 환등기, 영사기, 도민증과 인쇄동판, 1954․1955년 도 본청 직원명부, 1960년 도 산업국․내무국 기구표, 1961년 도정편람 등이 있다.

전시되는 행정용구와 함께 동시대에 활발한 활약을 펼쳤던 장년층에게는 골동품이 된 옛 물건들의 아련한 추억을, 현시대를 살고 있는 청년층에게는 과거 행정수행의 모습과 행정용구의 변천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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