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환경일보] 신현구 기자 = 천안시(시장 구본영) 성환지역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희망심기 강좌가 지난 28일 성환읍사무소 회의실에서 개강했다.


이날 첫 강의는 국제에코스마일 코칭협회 대표 신선해 강사가 ‘웃음으로 여는 활기찬 인생’이라는 주제로 진행했으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수강생 40여명이 참여했다.


성환읍과 성환읍 행복키움지원단이 함께 추진하는 ‘저소득층 희망심기 강좌’는 경제적 빈곤과 낮은 교육기회 등으로 삶의 질이 저하된 저소득층에게 인문학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격려해 자존감 회복과 희망적인 인생관 정립을 유도하기 위해 계획한 사업이다.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10시에 강의가 진행되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 가정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강의는 교양, 건강, 경제(재테크), 문화 등 다양한 분야로 진행되며, 강사는 지역사회 재능기부자, 각 분야 추천 인력을 중심으로 관리된다. 강의 종료 후에는 설문조사를 실시해 강의만족도 및 보완할 점을 검토한 후 사업의 지속적인 진행 여부를 살펴볼 계획이다.


신대균 읍장은 “첫 강의에 임하는 수강생들의 눈빛에서 열의를 느낄 수 있었다. 다양한 분야의 값진 강의를 수강하며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고, 이 배움을 통해 희망적인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꿈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강생 강모씨는 “하하호호 웃으며 강의를 듣다보니 시간가는 줄 몰랐다. 유익하고 재미있는 강의였고 다음 달에 진행되는 강의도 꼭 참석해야겠다”며 “멋진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5월 희망심기강좌는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삶의 행복’이라는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희망심기 강좌는 타 읍면동의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에게도 개방되어 있으며 강의를 수강하고 싶은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은 성환읍사무소 주민복지팀(☎041-521-676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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