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환경일보] 신현구 기자 = 천안역공설시장상인회(회장 김진국)와 천안시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안상욱)는 지난 2일 천안원도심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상인회와 지원센터는 협약을 통해 도시재생활성화 추진과정에서 임대인과 임차인의 ‘상생협약’ 등 원도심주체 상호협력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주민상생협약’은 도시재생 과정에서 부동산 임대료가 오르면서 현장에서 고생한 임차상인과 임차거주인들이 오히려 피해를 보는 상황이 반복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 고안된 새로운 시스템이다. 주민상생협약의 주요 내용은 임대인(건축주)과 임차상인이 서로 협의해 적정한 임대료 수준을 이어가는 것과 임대차계약기간을 조금이라도 길게 잡는 것으로써, 임차상인과 임차거주인들이 가지는 임대료 상승에 대한 불안을 줄이려는 데 목적이 있다.


안상욱 센터장은 “임대인과 임차인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임대료의 불필요한 지출을 억제함으로써 임차인을 보호하고 나아가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임대인·임차인과 함께 새로운 바람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같은 날 천안시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안상욱)와 (사)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공동대표 이윤기, 박성호, 최선희)는 천안시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천안원도심 지역 시민사회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회적 경제 지원 활동을 함께 펼쳐나기로 했다.


안상욱 센터장은“사회적 경제 지원을 통해 원도심이 주민·상인들에게 삶의 터전이 되고, 나아가 주민과 상인의 힘으로 원도심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으며, 박성호 대표는 “천안원도심 활성화에 사회적 경제가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원도심에서 사회적 경제 주체들이 꽃을 피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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